Festival Insight · 제45호
장부를 가진 쪽이 축제를 설명한다 — 결제사들이 나눠 잡은 영국 축제의 계산대, 존폐를 묻는 울산공업축제, 가장 붐빈 시간으로 낸 칠곡의 「45만 명」
클라르나·몬조·스탈링·레볼루트가 영국 축제의 계산대를 나눠 잡았고, 예매·결제 플랫폼 이솔은 3,000만 달러를 더 모았다. 바랑키야 카니발은 연행자 2,000명의 건강검진을, 칼리 살사 축제는 경연 없는 지역 예술가 무대를 내놨고, 시드니와 칸은 축제의 장소를 도시로 넓힌다. 연인원 7만 1,000명으로 큰 교토 모던 건축제와 시즌으로 늘어난 아시아의 축제를 지나, 예산을 49% 줄이고도 존폐를 묻는 울산공업축제와 「45만 명」 추산을 검증받는 칠곡까지 함께 본다.

이 호의 기사 7편 가운데 2편을 공개합니다. 회원가입만으로 5편을 읽을 수 있습니다.로그인회원가입 →
이번 주 핵심 — THIS WEEK POINT
- 영국에서 결제 회사들이 축제의 계산대를 나눠 잡기 시작했다. 스웨덴 핀테크 클라르나는 올여름 서퍽의 라티튜드 페스티벌에 이름을 걸고 고객 전용 휴식 공간과 체크카드 할인을 깔았고, 몬조·스탈링·레볼루트도 각자 축제 하나씩을 맡았다. 같은 주 축제 예매·결제 플랫폼 이솔은 3,000만 달러를 더 모았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페이 QR 주문을 켠 김천 김밥축제가 사흘 동안 약 17만 명을 받았다.
- 축제를 떠받치는 사람에게 먼저 돌아가는 몫이 생기고 있다. 바랑키야 카니발의 2027년 여왕은 연행자 2,000명의 건강검진을 첫 사업으로 내놨고, 칼리의 세계 살사 축제는 지진 뒤 경연과 심사위원을 없애고 지역 예술가 1,200~1,600명의 무대로 바꿨다.
- 축제가 도시의 어디에 사느냐가 다시 정해진다. 시드니 페스티벌은 하이드파크를 잃은 뒤 바랑가루에 무료 거점을 차렸고, 칸 라이언즈는 74년 만에 공식 프로그램을 도시 전체로 넓히며 출입증을 「패스포트」로 바꾼다.
- 닫혀 있던 건물을 여는 일본의 건축제가 커졌고, 아시아 관광 도시들은 축제의 날짜를 시즌으로 늘린다. 교토 모던 건축제는 첫해 연인원 약 3만 명에서 지난해 약 7만 1,000명이 됐다. 홍콩은 핼러윈을 세 주말로, 태국은 디왈리를 27일로 늘렸다.
- 한국에서는 울산시가 예산을 49% 줄이고도 만족도가 오른 공업축제의 존폐를 다시 묻는다. 칠곡의 「45만 명」은 가장 붐비는 시간대를 보고 낸 추산이었다는 지역 언론의 검증 보도가 나왔다.
이번 호 핵심 트렌드
「로고만 붙이지 않겠다」 — 클라르나·몬조·스탈링·레볼루트가 축제의 계산대를 나눠 잡았고, 이솔은 3,000만 달러를 더 모았다
영국 축제 업계지가 10월 28일 스웨덴 핀테크 클라르나의 영국 마케팅 책임자를 인터뷰했다. 클라르나의 축제 진출은 2019년 도싯의 재즈·아프로비트 축제와의 협업으로 시작했고, 올해는 서퍽의 라티튜드 페스티벌이 「클라르나 제공」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포스터와 물병에 로고가 들어간 것까지는 익숙한 협찬이다. 달라진 것은 그다음이다. 클라르나는 자사 고객만 들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차려 휴대전화 충전과 경품 게임을 제공했고, 축제장 전체에서 자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음식과 음료를 할인받게 했다.
같은 여름 영국 인터넷은행 몬조는 「빅 피스티벌」에 이름을 걸었고, 스탈링은행은 콘월의 보드마스터스에서 음료와 굿즈를 10% 깎아 줬으며, 레볼루트는 부다페스트 시게트 페스티벌에 무대를 차렸다. 업계지는 표값이 계속 올라 해마다 수십만 장의 표가 월 할부로 팔리고, 축제가 금융사가 만나기 어려운 18~35세를 만나는 자리라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클라르나 쪽은 표를 사는 사전 단계, 현장에서 먹고 마시는 단계, 다음 해 표를 사는 단계가 1년 내내 이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같은 주 축제 공동창업자 두 사람이 2021년 세운 영국의 예매·결제 플랫폼 이솔은 3,000만 달러를 더 모아 누적 투자 6,000만 달러가 됐다. 올해에만 135개국 280만 명의 예약을 처리했고, 기획사가 플랫폼 안에서 자기 인공지능 도구를 만드는 기능을 새로 냈다. 한 축제는 이틀 걸리던 회수 가능 결제 확인을 몇 초 만에 끝내 2만 8,000달러를 찾아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행자 2,000명의 건강부터」 — 바랑키야 카니발 여왕의 첫 사업, 경연을 뺀 칼리 살사 축제, 마쓰리의 담당자와 자금을 묻는 일본 세미나
지난 호에 이어 바랑키야 카니발이다. 지난 호에는 카니발에 연행자 3만 명 이상과 일자리 30만 개가 걸려 있다는 여왕의 말을 옮겼다. 그 여왕이 10월 29일 대표 사회 사업 「모두를 위한 건강」을 발표했다. 무용수와 민속 단체 회원처럼 카니발을 실제로 만드는 연행자 2,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일반의 진료와 혈액검사 네 가지를 하고 결과에 따라 심혈관, 영양, 정신건강, 전문 진료, 사회 지원의 다섯 경로로 돌본다. 지역 병원과 검사기관 네 곳이 참여했다. 여왕은 많은 연행자가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데 지켜 줄 보험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나라 칼리의 세계 살사 축제는 21회를 맞아 처음으로 경연과 심사위원, 점수를 없앴다. 8월 지진 이후 시 문화국은 축제를 연대의 자리로 만들기로 했고, 오케스트라 24개와 무용 학교·단체 79곳, 지역 예술가 1,200~1,600명이 무료 공연에 선다. 무대도 도심 한곳에서 노동자 동네와 동부 대로로 나눴다. 일본에서는 문화청 사업의 하나로 12월 4일 교토와 온라인에서 마쓰리와 민속예능의 담당자 확보와 활동 자금을 다루는 무료 세미나가 열린다. 이와테현 야마다 마쓰리는 학교와 향토예능 단체를 잇는 사례를, 기후현 군조오도리는 관객이 즉석에서 내는 「던지는 돈」과 서포터 제도를 소개한다.
세계 현장에서 온 단서
한국 축제 현장
곧 우리에게 올 것
이번 호 전망
편집장의 글
이번 호의 흐름을 우리 축제에 옮기려면
센터의 축제 진단은 11개 운영 영역을 한 번에 점검하고, 우리 축제에 맞는 처방을 세 가지 안으로 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