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Digest · 10월 4주
핼러윈 인파 28곳 특별관리, 방한객 역대 최대 조기 돌파 — 그리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18일
10월 20일 행정안전부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28곳을 '핼러윈 인파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렸다. 같은 날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 소속으로 개편하는 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10월 27일에는 올해 방한 외국인이 지난해 연간 기록 1,894만 명을 두 달여 앞당겨 넘었고, 28일 문체부는 2027년 관광 예산안 1조 7,562억 원(문화관광축제 육성 88억 원 포함)과 지역관광 중심 과제를 공개했다. 10월 29일부터는 범정부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8일간 열린다.

이 글의 차례 · 4개 절
정책 원문 속보는 정책브리핑 라이브 피드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다이제스트는 그중 축제 종사자에게 실무적으로 중요한 흐름을 골라 해석한 것이다.
지난 회차(10월 12일)는 암표 첫 수사 의뢰와 관광발전지수 12위를 다뤘다. 그 뒤 2주 동안 나온 발표는 세 갈래다. 첫째는 인파 안전이다. 핼러윈을 앞두고 정부가 다중운집 대책을 내놨다. 둘째는 관광 성적과 내년 예산이다. 방한 외국인이 역대 최대 기록을 두 달여 앞당겨 넘었고, 문체부가 2027년 관광 예산안의 세부 과제를 공개했다. 셋째는 소비축제다. 정부 할인행사를 한데 묶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 시작한다.
1. 10월 20일 — 핼러윈 인파, 전국 28곳 특별관리와 위기경보 '주의'
행정안전부는 10월 20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문체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경찰청·소방청과 8개 시도 등 21개 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홍대 같은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합동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 구분 | 내용 |
|---|---|
| 특별대책기간 | 10월 23일(금)~11월 1일(일), 10일간 |
| 중점관리대상 |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28개 지역 |
| 위기경보 | 「도로·광장·공원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 발령 |
| 12개 주요 지역 | 서울 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입구·강남역·압구정·명동·익선동, 광주 첨단지구,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
| 사전 점검 | 12개 지역에 사전점검반 파견.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안전요원 배치, 시설 관리, 출입구·계단·골목 같은 병목구간 관리를 확인 |
| 현장 관리 | 10월 30일~11월 1일 행안부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12개 지역에 파견. 인파가 안전하게 흩어질 때까지 지방정부·경찰·소방과 함께 관리 |
시민에게는 혼잡한 시간대 방문 자제, 출입구와 대피로 미리 확인, 좁거나 경사진 곳에서 안전거리 유지, 위험할 때 즉시 대피하고 112·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 10월 20~28일 — 관광 컨트롤타워 격상, 방한객 역대 최대, 그리고 2027년 관광 예산안
10월 20일, 국가관광전략회의 개편안 국무회의 통과. 지난 4월 「관광기본법」 개정으로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이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바뀌었다. 그 후속으로 「국가관광전략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안이 의결돼 10월 29일부터 시행된다.
- 구성: 15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비서실 관광정책 수석비서관. 산업통상부(마이스 전시산업)와 고용노동부(관광 인력·일자리)가 새로 들어왔다.
- 간사: 문체부 제2차관에서 문체부 장관으로 격상. 사전 조정 회의는 '실무조정회의'로 바꾸고 관광정책 수석비서관이 의장을 맡는다.
- 민간·지방 참여: 관광 전문가 20명 이내 자문단(임기 1년)을 둘 수 있다. 문체부 제2차관이 위원장, 광역 지방정부 부단체장이 위원인 '지역관광진흥협의회'도 운영 근거가 생겼다.
- 평가·환류: 관광진흥계획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일이 심의 사항에 명시됐다. 회의는 원칙적으로 연 2회 연다.
10월 22·27일, 방한객 기록. 1~9월 방한 외국인은 1,71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늘었다. 외국인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5조 9,416억 원(+47.7%)이었다. 비수도권 공항(324만 명, +37.4%)과 항만(158만 명, +14.5%)으로 들어온 비중은 28.2%로 연중 최고였다. 그리고 10월 27일, 올해 방한객이 지난해 연간 기록 1,894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보다 두 달여 빠르다. 같은 기간 일본(-2.9%)·태국(-3.8%)은 외국인 관광객이 줄었다. 방한객이 지역을 찾은 횟수(통신 데이터 기준, 한 지역에 2시간 이상 머문 경우)는 6,472만 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07만 회보다 늘었다. 문체부는 11월 셋째 주 사상 첫 2,000만 명, 연말 목표 2,300만 명 달성을 전망했다.
10월 28일, 장관 기자간담회. 최휘영 장관은 "방한객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리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며 3천만·4천만 명 시대의 첫째 조건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꼽았다. 2027년 관광 예산안은 1조 7,562억 원으로 올해(1조 4,751억 원)보다 19% 늘었다. 축제와 가까운 항목은 이렇다.
| 사업 (2027년 정부안) | 규모 | 내용 |
|---|---|---|
| 문화관광축제 육성 | 88억 원 | 지역 체류형 관광 기반 사업 중 하나 |
|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 문체부 935억 원 (국비 659·지방비 276) | 김해·대구·청주·무안·양양 5대 지방공항 중심. 전 부처 합산 약 4,100억 원 + 규제 특례·AI 실증 |
| 전통시장 관광활성화 / 케이-푸드로드 | 72억 원 / 25억 원 | 지역에서만 만나는 '케이-라이프스타일' 콘텐츠 |
| 케이팝 공연·케이-드라마 촬영지 관광 | 58억 원 | 한류 연계 지역관광 |
| 지역관광명소 재생 / 코리아둘레길 체류 프로그램 / 100×100 | 25억 원 / 36억 원 / 10억 원 | 국민이 100대 주제·지역 명소 1만 곳을 뽑는 사업 포함 |
| 반값여행 | 228억 원 | 국비 보조율 30→50%, 수혜 30만→40만 명 |
| 숙박 정보 통합 플랫폼 / 숙박업 품질 평가·컨설팅 | 16억 원 / 40억 원 | 지역 숙박 수용태세 |
문체부는 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7~8월),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8월), 패노메논 페스티벌(12월) 같은 대형 국제행사와 연계한 마케팅도 예고했다. 최 장관은 방한객 수뿐 아니라 질적 지표도 관리하고 오버투어리즘 우려에도 대응하겠다고 했다.
3. 10월 27일 —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10월 29일~11월 15일
정부는 10월 27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부처별 할인행사를 하나로 묶은 국가 단위 소비축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연다고 밝혔다. 일정과 개막지는 9월 23일 회차에서 예고했고, 이번 발표로 혜택이 확정됐다. 참여 기업은 4만여 곳이다. 동행축제(중기부), 케이-세일페스타(산업부), 숙박세일페스타(문체부), 김장재료·한우 할인(농식품부), 수산대전(해수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관세청) 등이 한 기간으로 모였다. 정부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 통합 개최로 소매업계 매출 상승 폭이 2.3%포인트 커졌다고 밝혔다.
| 구분 | 내용 |
|---|---|
| 지역사랑상품권 | 행사 기간 국비로 할인율 5%포인트 추가: 수도권 8→13%, 비수도권 10→15%, 인구감소지역 12→17% (행사 기간은 지방정부별로 다름) |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 11월 2~6일 할인율 7→10% |
| 상생소비복권 | 10.15~11.15, 총 17억 원. 비수도권 결제는 응모권 2배, 1등은 비수도권 응모권에서 추첨 |
| 지역 상권 | 전국 159개 상권·시장에서 상권 투어·할인·쿠폰 행사. 유명 점포와 주변 상권을 묶어 환급·문화공연·팝업 운영 |
| 통합 개막 | 10월 31일 경북 안동 옛 안동역사 일원. 인근 5개 상권 할인, 관광지·전통시장·개막식장을 잇는 임시 관광열차, 투어패스 시범 운영 |
| 외국인 환영주간 | 10.30~11.15 주요 공항·항만에서 환영행사·다국어 안내. 축제와 관광지 등 지역 관광정보를 함께 안내해 지역 방문을 유도 |
| 문화 | 4대 궁궐·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국립극장 무료 공연, 면세점 25곳 최대 25% 할인 |
짧게 — 10월 20일, 포스트시즌 암표 31명 추가 수사 의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월 13~19일 접수된 신고 가운데 판매 제시액 합계가 1천만 원 이상인 31명(입장권 1,015매, 약 7억 2,800만 원)을 경찰에 넘겼다. 시즌이 끝난 뒤 한꺼번에 처리하지 않고, 거래가 몰리는 기간 중에 바로 수사로 연결한 첫 사례다.
이번 주를 한 줄로
사람이 몰리는 만큼 정부의 요구도 늘었다. 인파는 경보 단계로 관리하고, 외국인 손님은 지방으로 보내고, 소비는 지역 상권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세 가지 모두 가을·겨울 축제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출처
-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총력 대응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2026.10.20, KDI 경제정보센터 수록)↗ — 10.23~11.1 특별대책기간, 전국 28개 중점관리대상, 위기경보 '주의', 12개 지역 사전점검반·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국민 행동요령
- 핼러윈 앞두고 10일간 '특별대책기간'…전국 28곳 인파 집중 관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10.20)↗ — 윤호중 장관 주재·21개 기관 참석, 12개 주요 지역 명단, 10.30~11.1 현장 관리, 장관 발언
- 대통령이 이끄는 '국가관광전략' 위해 범부처·민간·지방정부가 머리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6.10.20)↗ — 규정 전부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0.29 시행, 15개 부처, 간사 격상, 실무조정회의, 자문단 20명 이내, 지역관광진흥협의회, 평가·환류
- '26년 9월 누적 방한객 1,711만 명… 지난해 연간 누적 방한객 1,894만 명 돌파 초읽기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6.10.22)↗ — 9월 206만 명(+21.1%), 1~9월 1,711만 명(+21.5%), 카드 소비 15조 9,416억 원(+47.7%), 비수도권 공항 324만·항만 158만 명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역대 최고치 기록 두 달 앞당겨 경신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6.10.27)↗ — 10.27 기준 1,894만 명 돌파, 일본·태국 감소 대비, 지역 방문 6,472만 회, 11월 3주 2,000만 명·연말 2,300만 명 전망
- 최휘영 장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 달성' 성과 및 '3천만‧4천만 명 시대 준비' 역점 과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6.10.28)↗ — 2027 관광 예산안 1조 7,562억 원(+19%), 수도권 집중 80% 이상, 지방공항 관광권, 문화관광축제 육성 88억 원, 반값여행 확대, 2027 국제행사, 오버투어리즘 대응
- 석 달 남았는데 작년 연간치 돌파… 도쿄 제치고 1위 찍은 서울의 질주 (리포테라, 2026.10.23)↗ — 9월 방한 동향 보도, 시장별 방한객, 지역 입국 28.2%
- 자동차·가전부터 한우·수산물까지... 최대 50% 할인 정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 29.~11. 15.)' 시작 (정부합동 보도자료, 2026.10.27)↗ — 18일간, 4만여 기업, 통합 행사 목록, 지역사랑상품권 5%p 추가, 상생소비복권, 159개 상권, 안동 개막, 외국인 환영주간, 궁궐 무료 개방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고액·다량 판매 의심자 31명 신속 수사 의뢰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6.10.20)↗ — 10.13~19 신고분, 1천만 원 이상 31명, 1,015매·약 7억 2,800만 원
대표 이미지: 서울 명동의 밤 인파(2014년 8월 11일 촬영), ProjectManhattan,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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